[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벤이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장혜진&윤민수, 벤, 멜로망스가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1위는 벤에게 돌아갔다.
벤의 '헤어져줘서 고마워'는 '헤어짐'을 주제로 우리들의 지극히 현실적인 이별이야기를 그린 발라드곡이다.
'인기가요'의 순위 선정 방식은 온라인 음원 55%, 음반 10%, SNS 30%, 온에어 10%, 시청자 사전투표 5%를 합산한다.
이날에는 다양한 그룹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NCT DREAM은 지난 26일 발표한 세 번째 앨범 'WE BOOM'의 타이틀곡 'BOOM'과 수록곡 'STRONER'(스트롱거), 두 가지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타이틀 곡 'BOOM'은 미니멀한 구성의 어반 팝 장르 곡으로, 부드러우면서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어 'STRONGER'(스트롱거)는 옳고 그름을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갖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으로 NCT DREAM의 청량하고 파워풀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원소녀와 동키즈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공원소녀는 타이틀 곡 '레드썬'은 '우리는 모두 대단한 존재이고,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기분 좋은 최면을 걸며,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동키즈는 신곡 '블록버스터'는 영화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에 삽입된 메인 테마곡을 샘플링한 곡이다. 앞으로 성장해 나갈 동키즈에게 주문과도 같은 노래이며, 안무에는 전 울랄라세션 멤버 군조가 총괄을 맡아 위트있게 완성됐다.
뿐만 아니라 신인그룹 CIX의 핫데뷔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워너원 출신의 배진영과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BX, 승훈 등 이미 한차례 실력을 입증한 멤버들로 구성된 CIX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도입부에 나오는 영사기 필름 소리가 임팩트 있는 곡 '무비스타'로 데뷔 무대를 꾸몄다. CIX는 신인답지 않은 실력과 퍼포먼스, 비주얼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공원소녀, 네이처(NATURE), 노라조, DAY6, DONGKIZ, 레이지본(LAZYBONE), 세러데이(SATURDAY), CIX, 애런(ARRAN), NCT DREAM, 1TEAM, 의진, 크나큰(KNK), 펜타곤, 프로미스나인이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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