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3' 강호동X규현, 연이은 실수…마지막까지 쉽지 않았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강식당3'이 마지막까지 쉽지 않았던 영업을 마무리 지었다.

26일 방송된 tvN '강식당3'에는 멤버들이 마지막 영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영업을 앞두고 안재현은 처음이자 마지막 신메뉴인 '불튀'를 선보였다. '불튀'는 '불처럼 매운 떡볶이와 이색 튀김의 만남'을 줄임말이었다. 그가 선보인 튀김에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식빵, 쥐포, 달걀로 이루어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지원과 송민호는 신메뉴 연유 라떼와 아포가토를 선보였고 멤버들에게 합격점을 맞아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식당 운영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중 규현은 피자를 만드는 도중 피자를 태워버렸다. 더군다나 화덕 안에서 불이 나 규현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수근의 순발력으로 빗자루에 물을 묻혀 다행히도 빠르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고 "역시 이수근 없으면 안된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큰 실수에 자책하는 규현에 멤버들은 "괜찮다. 조심해서 해라. 얼른 다시 하면 된다"라며 진심어린 격려를 아껴 따뜻한 동료애를 보였다. 이어 규현은 음식을 오래동안 기다린 손님들에게 직접 찾아가 "너무 늦어져서 죄송하다. 화덕에 문제가 생겨서 늦어졌다. 오늘은 피자에 고구마 무스를 추가해봤다"라며 사과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강호동도 차에 반죽 재료를 놓고 내리고, 강돼파 2인분을 만드는 도중 레시피를 착각해 손님을 기다리게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일사불란하게 파스타를 만들었으며 손님들 또한 맛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수근은 "식당을 하면서 왜 이렇게 죄송한 일이 많은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1차 영업이 끝나고 2차 영업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또 다시 분주히 움직여야했다. 밀려드는 주문에 정신이 없는 멤버들이었지만 강호동은 아까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이전과 달리 월등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강돼파를 만드는 동안 비빔국수의 면을 뽑고 파스타의 고기를 미리 준비해두는 등 식당 운영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다.

이에 이수근은 "강돼파가 빨리 나오니까 홀이 아주 순조롭다. 모든 문제의 시작은 강돼파였다"라고 말해 팩트 폭력을 날렸다. 반면 은지원은 엄청난 디저트 주문량에 "난 이제 죽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재료와 음식을 준비하던 강호동은 "진짜 아침부터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대단하시다"라고 말하자 제작진은 "그럼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은 어떠냐"고 답해 멤버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송민호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그럼 정말 노동청에 신고할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마지막 주문을 받았고 강호동은 살짝 감정에 북받친 듯한 모습을 보이며 "기쁨의 눈물이다"라는 말과 함께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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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