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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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3안타 2타점' 이종욱 "개막전에 맞춰 집중했다"

기사입력 2010.03.27 17:45 / 기사수정 2010.03.27 17:4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국가대표 톱타자' 이종욱이 공수주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쳐 보이며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27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페넌트레이스 개막전에서 이종욱은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이종욱의 활약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이종욱은 두산이 1-0으로 앞선 3회 1사 3루에서 좌중간으로 적시타를 쳐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5회에는 주자를 1루에 두고 우전 안타를 때리더니 8회 1사 2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는 중전 안타로 타점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어 이종욱은 가볍게 2루를 훔쳐 마수걸이 도루를 성공시키며 '날쌘돌이' 이미지도 숨기지 않았다. 이에 앞서 8회초에는 이종범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걷어내며 수비에서도 한몫 거들었다.

경기 후 이종욱은 "개막전에 맞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했다"고 맹타의 비결을 설명했다. 그는 "시범경기를 치를 때는 사실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종욱은 시범경기에서 2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으로 코칭스태프의 애를 태운 바 있다.

이어 이종욱은 8회 호수비를 펼친 것을 두고 "수비는 항상 잘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특별하게 잘한 것 같지는 않다. 그저 열심히 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이종욱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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