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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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죄 고발' 윤지오, SNS에 전한 심경 "괴물 같은 그들, 대응 무의미해" [전문]

기사입력 2019.07.26 15:20 / 기사수정 2019.07.26 15:2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음란죄로 시민에게 고발당한 윤지오가 SNS에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윤지오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리드리히 니체의 '진실은 많은 말이 필요없지만 거짓은 말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 문구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괴물 같은 그들의 실체를 보고 있자니 그들은 단 한번이라도 인생을 걸고 외치고 투쟁을 해본적이 없다. 그들이 오물보다 못한 거짓들을 진실로 대응하려 애썼던 적이 있었다. 무의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거짓말을 또 거짓말로 부풀리고 진실을 거짓말로 모함하기에 시간이 걸릴 지언정 진실을 들어날것이기에 전혀 불안하지도 두렵지도 않다"며 "괴물들은 스스로가 만든 거짓말에 스스로 자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지오는 성폭력범죄처벌등에 관한 특례법(통신매체이용 음란죄)으로 지난 25일 시민 A씨에 의해 고발당했다. A씨는 윤지오가 2017년 7월, 2018년 6월, 7월 등 세번에 걸쳐 아프리카TV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가슴골 및 속옷 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보이는 선정적인 영상을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성폭력처벌법 제13조(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는 본인 또는 타인의 성적 욕망을 만족시키려는 목적으로 통신매체를 통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영상물 등을 상대방에게 전파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다음은 윤지오 글 전문. 

진실은 많은 말이 필요없지만 거짓은 말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 -프리드리히 니체-

괴물같은 그들의 실체를 보고 있자니 그들은 단 한번이라도 인생을 걸고 외치고 투쟁을 해본적이 없다.

그들이 오물보다 못한 거짓들을  진실로 대응하려 애썼던 적이 있었다. 무의미했다.  

그들은 거짓말을 또 거짓말로 부풀리고 진실을 거짓말로 모함하기에 시간이 걸릴 지언정 진실을 들어날것이기에 전혀 불안하지도 두렵지도 않다. 

스스로 알고있기에 분노와 두려움 불안감을 말하는 그 괴물들은 스스로가 만든 거짓말에 스스로 자멸하고 있다.

지금 이 괴물들은 스스로가 얼마나 추악한지 망각하고 거짓말을 더욱 과장하고 그 거짓말을 덮기 위해 온갖 노력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스스로 부끄러워질 날 햇빛이 드리우고 그들은 밤이 아닌 밝아올 아침이 두려워 마지막 발악을 하고있다.

햇빛 속에서 스스로가 부끄러워질 날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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