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정경호가 1인 2역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하 '악마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경호, 박성웅, 이설, 이엘, 송강, 민진기 감독이 참석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를 그린다.
극중 정경호는 스타 작곡가 하립과 늙고 초라한 무명가수 서동천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하립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비밀을 가진 남자다. 그의 부와 젊음은 그 대가로 얻어진 것으로, 영혼을 사수하기 위해 악마와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다.
1인 2역을 펼치게 된 정경호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 어떤 차별점이 있을지 작가,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촬영을 하면서 좀 더 편했던 게 서동천 역일 때는 주변이 너무 힘들고 또 하립 역일 때는 너무 편했다. 분장을 네 시간 정도 했는데, 분장을 하는 순간 너무 지쳐서 힘없는 노인 역이 자동으로 나오더라. 하립일 땐 미술, 연출부가 잘 준비를 해주셔서 편하고 즐겁게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생각보다 더 수월하게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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