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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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성훈, 한보름 향한 미묘한 눈빛→빈틈있는 인간미까지

기사입력 2019.07.25 13:59 / 기사수정 2019.07.25 14:0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레벨업' 성훈이 캐릭터에 완벽 동화했다.

24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에서는 안단테(성훈 분)가 티격태격하던 신연화(한보름)에게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느꼈다.

앞서 안단테는 벌떼의 공격을 당하던 신연화를 구하기 위해 그녀를 안고 물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늘 티격태격 하던 사이지만 갑작스런 위기에 그녀를 향해 달려간 안단테는 묘한 설렘을 안기며 궁금증을 높이던 상황.

이 가운데 24일 방송에서는 안단테가 신연화를 향한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물 속에 갇혀 숨을 쉬지 못하는 신연화를 위해 입을 맞춘 후 자꾸 그녀를 의식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입맞춤을 개의치 않는 신연화의 반응에 과도한 긴장을 풀기 위한 조크였다는 말로 변명을 이어갔다. 그의 당황한 모습은 미묘한 핑크빛 기류를 짐작케 해 안방극장의 입꼬리를 씰룩이게 했다. 이어 안단테는 도와줘서 고맙다며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는 신연화의 말에 흔들리는 시선을 감추지 못해 늘 티격태격 하던 두 사람 사이의 변화된 관계를 보여줬다.

방송 말미, 안단테는 신연화와의 술자리에서 만취한 뒤 실수를 했다.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 받은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졌지만 이내 술을 마시지 못하는 안단테의 비밀이 밝혀져 인간미를 폭발시켰다. 그는 술에 취해 휘청이며 신연화에게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성훈은 늘 완벽해 보이던 안단테의 빈틈을 보여주며 볼수록 빠져드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는 진지한 CEO의 카리스마부터 코믹한 면모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매회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레벨업'은 매주 수, 목 밤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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