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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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프리스케이팅 89.51점…24위에 머물러

기사입력 2010.03.26 10:07 / 기사수정 2010.03.26 10:0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김민석(17, 군포수리고)이 세 번이나 큰 실수를 범하며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2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민석은 89.51(TES : 43.01, PCS : 49.50)점을 받아 23위에 머물렀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59.80(TES : 35.70, PCS : 24.10)점을 기록해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김민석은 당초의 목표였던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기존의 목표를 이루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출전한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 +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트리플 플립에서는 어텐션(애매모호한 점프) 판정을 받았고 두 번째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룹은 넘어지고 말았다.

중요한 기술에서 큰 실수를 범한 김민석은 기술점수가 43.01점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선전하며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해 기존에 세웠던 목표를 이뤘다.

한편, 쿼드러플 플립에 도전했지만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은 다카하시 다이스케(일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68.40점을 받으며 총점 257.70점을 획득하며 247.22점을 받은 패트릭 챈(캐나다)를 제치고 남자 싱글 정상에 등극했다.

[사진 = 김민석 (C) 성대우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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