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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사태는 잊어라'...대전, '브라질 출신' 하마조치·안토니오 영입

기사입력 2019.07.24 11:44 / 기사수정 2019.07.24 11:46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브라질 선수의 에이즈 양성 반응을 공개해 물의를 빚은 대전시티즌이 새로운 브라질 출신 공격수 2명을 영입했다.

대전은 24일 공격수 하마조치(Rafael Ramazotti De Quadros)와 안토니오(Matheus Antonio De Souza Santos)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조치는 브라질 출신으로 2015~2017시즌까지 싱가포르 1부리그 브루나이(Brunei) DPMM에서 71경기에 출장해 56득점을 올렸다. 2018시즌에는 말레이시아 1부리그 PKNS에서 10경기 4득점 2도움을 기록했으며 직전까지 멕시코 1부리그 후아레즈(Juarez)에서 10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2015, 2016시즌 싱가포르 1부리그 득점 1위, 2017시즌 득점 3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우수한 신체조건(193cm/83kg)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에 능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선수다. 또한 연계 플레이에도 뛰어나 기존의 공격수들과 호흡을 기대해볼 만하다.

안토니오는 브라질 1부리그 플루미넨시(Fluminense)소속으로 2019시즌에는 브라질 2부리그 쿠이아바(Cuiaba)로 임대되어 6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했다.

안토니오 역시 185cm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큰 키임에도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활용한 안정적인 볼관리, 드리블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이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공격력에 속도와 힘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선수이다.

대전은 두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공격력에 활기를 불어넣고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는 각오다.

한편 대전은 지난 12일 메디컬 테스트 진행을 하기도 전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1부리그 출신 공격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선수단 운영위원회의 검증을 마쳤다고 명시했지만 의료 검진을 마치지 않은 상태였던 것.

뒤늦게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게 된 대전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13일 계약 해지 사실을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대전 제공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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