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깜짝 출연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문래동으로 향해 '내 인생에 가장 뜨거웠던 때' 편을 진행했다.
최초 셀럽 자기로 깜짝 등장한 박지선은 MC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으며 그는 과거 "'유퀴즈' 너무 재밌게 보고있다"며 출연을 희망한 바 있다.
그는 "프로가 너무 깜찍하다. 두 분이 이동하는 동선을 애니메이션을 표현하는 것이 너무 러블리하고 좋더라"라고 말해 유재석은 "우리의 토크가 좋은 것이 아니었냐"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박지선은 부모님께서 직접 키우신 채소를 가져와 유재석과 조세호를 당황시켰다. 두 사람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오이의 모습에 당황해했고 박지선은 "아버지께서 처음엔 농약을 안 치시겠다고 말씀하시더니 나중에 보니 인간 스프링쿨러처럼 농약을 열심히 뿌리시더라. 약을 많이 먹은 아이들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그는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잘 지내고 있다. 라디오도 하고 있다. 과거 출연했던 '무한도전-토토가' 덕분에 덕후 이미지가 생겨서 팬미팅 사회도 많이 불러주신다. 팬들에게 '저 언니가 나보다 더 많이 알아'라는 소리를 들을 때 희열을 느낀다. 덕업일치의 생활을 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지선은 열정과 휴식을 취하는 질문에 "열정이다. 내일 이사를 가는데 드디어 독립을 한다. 그래서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제가 평소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유퀴즈 티저에서 스펀지 밥노래가 나온다. 그게 너무 좋아서 스펀지 밥 집처럼 꾸미려고 한다"며 진정한 덕후의 모습을 드러냈다.
유재석이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제 혼자 생활을 해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다. 면허도, 독립도, 연애도 남들보다 더 늦게 시작했다"며 첫 연애는 29살에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연애를 배우고 싶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요즘 조세호 씨와 연락도 자주 하지 않냐"며 러브라인 형성을 시도했다. 하지만 조세호의 떨떠름한 반응으로 박지선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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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