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아이돌룸' NCT DREAM 천러가 '아이돌999' 9호 멤버로 확정됐다.
23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NCT DREAM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과거 천러가 "제노 형의 별명이 '핵노제노잼'이다"라며 제보를 한 적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천러는 "최근에 별명이 하나 더 생겼다. 재미 청소기라는 별명인데 재미를 싹 다 빨아들인다는 뜻이다. 공기도 싸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천러는 "제노 형은 항상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해 더욱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고 제노는 "처음엔 믿지 않았다. 그런데 계속 듣다 보니 그냥 인정하게 됐다"고 답했다. MC들이 "노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하자 제노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나쁘지 않지만 좋지도 않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곧 '아이돌999 (강제) 오디션'에 참가한 제노는 '얼사몸도' (얼굴은 사모예드 몸은 도베르만)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멍뭉미 넘치는 얼굴과는 달리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직접 그의 몸을 확인을 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복근을 공개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제노는 "팬분들과 복근 공개는 40살에 하기로 약속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데프콘은 "우리랑은 약속 안 하지 않았냐"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제노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한 발로 일어서기, 물구나무 서기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여 당당히 A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오디션에 참가한 재민은 평소 극단적인 입맛의 소유자. 이에 지성은 "매울 때는 완전 맵고 달 때는 엄청 달다. 예전에 재민이 형이 맛탕을 요리해줬는데 설탕을 엄청나게 넣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MC들은 재민이 평소 먹는 음식들을 직접 준비했다. 첫 번째 음식은 일명 '사약 아메리카노'였다. 커피를 맛 본 MC들과 멤버들은 "너무 쓰다"며 인상을 지었지만 재민은 "이렇게 먹어야 정신이 확 든다. 이 정도가 적당하다"라며 평온한 표정을 지었다.
뿐만 아니라 고수 마니아로 알려진 재민은 고수를 라면에 한가득 넣어 먹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경악케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라면이 불쌍해 보인다. 라면이 맛없어 보이기는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정형돈, 데프콘은 천러가 중국에서 엄청난 부자임음 밝히며 평소 '천회장님'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중국에 있는 집이 40억 원이라고 들었다"고 하자 재민은 "직접 가봤다. 정문에서 집안까지 거리가 좀 있다"고 말했다.
또 MC들이 멤버들에게 "천러가 진짜 천회장님이라고 느낀적 있냐"고 묻자 재민은 "천러 부모님께서 생일 기념 단독 콘서트를 열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천러는 "생일 때문이 아니라 그냥 추억 만들라고 해주신거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어 천러는 멤버 중 올해 20살 된 형들을 위해 고가의 시계를 선물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마지막 오디션 참가 멤버인 지성은 SM 공식 막내임을 자랑하며 MC들이 "본인을 가장 예뻐하는 선배는 누구냐"고 묻자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선배님이다. 리틀 윤호라고 말씀해주신다"며 남다른 애정과 존경심을 보였다.
곧이어 멤버들은 '쟁반 댄스방'에 도전했고 시작하자마자 재민과 제노가 실수를 보여 멤버들의 원성을 받았다. 결국 3번 만에 도전에 성공했고 다시 '운명의 손가락 맞대기'에 도전해 천러가 '아이돌999' 최종 멤버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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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