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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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VS"근거無"…'채무완제' 이상민, 갑작스런 피소 [종합]

기사입력 2019.07.23 19:07 / 기사수정 2019.07.23 20: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13억원대 사기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23일 이상민은 자신의 13억원대 사기 혐의 피소와 관련해 "근거 없이 저를 고소한 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은 "수년 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모 건설사 브랜드 광고모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후 저는 광고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출연을 하는 등 광고 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고소인 측은 오히려 저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의 방송 출연료 및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저를 고소한 광고주는 3년 전 횡령죄로 7년 6개원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정황을 종합하여 고려해 볼 때 아마도 고소인 측은 금전적인 이유에서 무고한 저를 옭아매려는 의도를 가진 듯 하다"고 주장했다.

또 "고소인 측은 형사고소로 저를 압박하여 정당하게 취득한 광고모델료를 반환받고자 하나, 저는 이미 계약에 정해진 내용을 이행하여 광고모델료를 반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인인 저를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로 대중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상민이 13억원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상민이 A씨에게 2014년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5억원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명목으로 4억원을 받아갔으며,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A씨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 명목으로 8억7000만원을 더 받아갔다는 것. 하지만 대출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으면서 법정에서 진실게임을 벌이게 됐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1994년 룰라 리더로 데뷔해 사랑을 받았다. 그는 사업 실패 등으로 수십억에 달하는 빚을 졌으나 꾸준한 방송 활동을 통해 채무를 변제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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