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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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악플에 심경 토로 "아이나 잘 키워라? 반려견, 아들 권유로" [전문]

기사입력 2019.07.23 14:54 / 기사수정 2019.07.23 14:5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환희가 자신과 반려견을 향한 악플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23일 박환희는 자신의 아들이 그린 그림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이와 함께 "자꾸 허쉬 계정에(반려견 이름), 제 계정에, 유튜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나 잘 키워라'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 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마다 항상 이야기했다. 엄마가 혼자 지내는 게 너무 너무 싫다면서요"라며 "6살 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왔다. 그래서 고심 끝에 만나게 된 우리 허쉬인데"라며 반려견을 키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박환희는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제 반려견에게 주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박환희는 가수 빌스택스(바스코, 본명 신동열)와 진실공방을 벌였다.

당시 빌스택스 측은 박환희를 고소하면서 "양육비 지급을 이행하지 않았고 5년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다"며 엄마로서의 임무와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박환희가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비난을 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사실에 박환희 측 역시 과거 빌스택스가 박환희에게 폭행과 폭언을 했으며, 아들을 만나지 않은 것은 빌스택스 측이 막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맞고소 의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혼인 신고 후 2013년 협의 이혼했다. 빌스택스와 박환희 사이에는 아들이 있다. 

이하 박환의 인스타그램 전문

자꾸 허쉬계정에, 제 계정에, 유투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라 잘 키워라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 마다 항상 이야기 했어요.

엄마가 혼자 지내는게 너무 너무 싫다면서요. 6살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왔구요.

그래서 고심끝에 만나게 된 우리 허쉬인데,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제 반려견에게 주지 마세요.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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