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23 17:40 / 기사수정 2010.03.23 17:40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장충고는 지난 2006년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이용찬(현 두산 베어스) 등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07년에도 최원재(현 삼성 라이온스)의 활약에 힘입어 황금사자기를 2연패 한 바 있다. 올 시즌 역시 에이스 윤영삼을 앞세워 3년 만에 다시 우승기를 가져올 준비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장충고의 윤영삼이 빛날 수 있는 것은 그를 뒷받침 해 주는 동료가 있기에 가능하다. 휘문고와의 16강전에서 호투를 펼친 최진웅도 그 중 한 명. 최진웅은 5와 1/3이닝 동안 휘문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다음은 이 날 경기의 히어로, 장충고 최진웅 선수와의 일문일답.
- 호투를 펼쳤다. 소감 한 마디 안 들을 수 없다.
최진웅(이하 ‘최’) : 한 타자, 한 타자 집중해서 던진 결과가 5회까지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기분 좋다.
- 오늘(23일) 경기에서 주무기로 던진 공이 무엇이었는가?
최 : 슬라이더였다.
- 좋아하는 선수, 혹은 개인적으로 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가 있는가?
최 : 오승환 선수다. 매력적인 ‘돌직구’를 던지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러한 선수가 되고 싶다.
- 이번 대회 목표가 있을 듯싶다.
최 :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
- 마지막 질문이다. 동문인 강윤구(넥센 히어로즈), 최원재(삼성 라이온스)는 본인에게 어떠한 존재인가?
최 : 가끔 모교로 찾아 오셔서 ‘프로에서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굳이 그것이 아니더라도 두 선배는 개인적으로도 정말 존경한다.
[사진=장충고 최진웅 선수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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