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23 15:16 / 기사수정 2010.03.23 15:16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23일 첫 번째 경기에서 29년 만에 황금사자기 패권을 노리는 경북고가 제주고에 완승했다.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경북고와 제주고의 16강전 경기에서 2학년 에이스 임기영을 앞세운 경북고가 제주고에 2-0으로 완승하며 8강에 합류했다.
경북고는 2회 말, 볼넷 세 개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서 상대 선발 이재우의 제구 난조를 틈타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손쉽게 1점을 선취했다. 이어진 3회 말 공격에서는 2사 2루의 득점 찬스서 나온 3루수 남동현의 실책으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결승점을 냈다.
반면 제주고는 안타 숫자 6-4로 경북고에 앞섰으나, 집중타가 터져 나오지 않으며,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경북고의 2학년 에이스 임기영은 9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제주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이번 대회 두 번째 완봉승을 신고했다. 16강전 승리로 임기영은 이번 대회 다승 단독 선두(3승)로 올라섰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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