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23 14:05 / 기사수정 2010.03.23 14:05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오는 23일 개막하는 '2010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일본의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공식 연습을 시작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는 지금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쿼드플립을 시도하겠다고 나섰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에반 라이사첵(미국)과 은메달의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가 모두 결장하는 대회에서 쿼드플립에 성공하면 국제 대회 사상 최초로 이 기술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고.
이 날 공식연습에서 3번의 쿼드플립을 시도한 다카하시 다이스케는 3번 모두 실패로 마무리 지었다. 회전수 부족은 물론 넘어지기도 했다.
일본에서의 연습에서 성공한 적이 있다고 말한 나카미츠 우타코 코치는 "(쿼드플립이) 회전수가 부족하거나 넘어진다면 (토룹으로 처리해도) 점수는 비슷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도전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대회에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입상자 중 일본 선수 세선수와 5위를 기록한 패트릭 챈(캐나다)가 출전한다. 메달리스트는 다카하시가 유일하다.
다카하시는 "(올림픽에서) 100%의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며 이번 대회에서의 금메달을 그 누구보다 바라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카미츠 코치는 쿼드플립에 대해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시도하는 것으로 한계를 만들고 싶지 않다. 플립은 안정감이 있으므로, 상태를 보고 이번 대회에서 뛸지 결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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