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년 연속 100안타 고지…텍사스 7연패 수렁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년 연속 1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수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선두타자로 출격한 추신수는 2구에 기습번트를 시도해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휴스턴이 신청한 비디오 판독에 의해 아웃으로 정정됐다.

뒤이어 3회 1사 1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산타나의 내야안타로 2루를 밟았지만 득점은 하지 못했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없는 때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앞선 2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를 날려 시즌 100안타를 기록했다. 2017 시즌 142안타, 2018 시즌 148안타에 이어 올해도 세 자릿수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게 3-5로 패하며 7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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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