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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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브락 라던스키, 한 방으로 팀을 살리다

기사입력 2010.03.23 09:01 / 기사수정 2010.03.23 09:01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이틀 연속 브락 라던스키가 '영웅'이 됐다.

1~2차전 모두 연장까지 가는 접전. 연장 승부에 강한 크레인스인지라 15분의 휴식시간을 견디는 안양 한라 팬들의 마음은 불안함으로 가득찼다.

그러나 1차전은 57초만에, 2차전은 1분 48초만에 끝났다. 모두 승리였다. 그 승리의 마지막에는 브락 라던스키가 있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브락 라던스키는 이번 시즌에도 안양 한라의 주득점원으로 자리잡았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복귀 이후 알토란 같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브락 라던스키의 득점 순위는 19골로 7위. 부상으로 출전이 28경기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의 존재가 안양 한라의 얼마나 큰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결국, 안양 한라는 돌아온 영웅의 한방으로 자칫 어려워질 수 있었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한국 팀 첫 아시아 챔피언을 눈 앞에 두게 됐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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