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의사요한' 지성이 출소 후 병원으로 복귀, 이시영과 재회했다.
20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에서는 강시영(이시영 분)이 차요한(지성) 덕분에 도망치지 않았다.
이날 강시영은 마다가스카르행을 포기하고 5353번 재소자를 살리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그 시각 교도소에서 오정남(정인기)이 "어떻게 되는 거야. 산 거야 죽는 거야"라고 걱정하자 차요한은 "아직 모르죠. 이제 내가 아니라 강시영 선생한테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강시영은 이유준(황희)에게 차요한이 진단한 걸 그대로 전했다. 신장부터 체크해야 하며, 0.00001%의 확률로 있다는 파브리병이라고. 이유준은 차요한이 알려준 걸 알고 펄쩍 뛰었지만, 신장에 문제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파브리병은 아니라고 나왔다. 이유준은 강시영에게 "시간 낭비만 했다"라며 차요한이 어떤 인물인 줄 알고 믿는 거냐고 화를 냈다.
그 길로 교도소로 달려온 강시영은 차요한이 담당 환자를 죽인 죄로 3년형을 선고받았단 걸 알았다. 차요한이 안락사라고 하자 강시영은 "살인행위"라며 분노했다. 강시영의 절망감을 본 차요한은 "그쪽도 해봤냐. 살릴 수 있는 환자였냐"라고 물었다.
강시영은 "살릴 수 없었다"라고 울부짖었고, 차요한은 "고통을 멈추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었냐. 의사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라며 환자에게 가라고 했다. 파브리병이 확실하다고.
5353번이 병실에서 없어졌단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돌아간 강시영은 환자가 환영을 봤고, 가족력이 있단 사실을 알고 파브리병을 의심했다. 하지만 환자의 가족은 병원을 옮기겠다고 했고, 이유준도 더 이상 할 게 없다고 했다. 오정남(정인기)을 통해 이를 들은 차요한은 "치료제 환자 옆에 가져다놓으라고 해요. 내가 갈 테니까"라고 밝혔다.
이에 강시영은 치료제를 바로 투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유준이 강시영을 내쫓으려 할 때 차요한이 등장했다. 만기출소한 것. 결국 강시영이 직접 치료제를 썼고, "책임지겠다"라며 "아무것도 안 하면 환자는 고통받는다. 의사가 아무것도 안 해서"라고 밝혔다. 환자의 다른 형제도 파브리병이었다.
이후 강시영은 병원으로 복귀했고, 차요한과 재회했다. 두 사람이 돌아온 마취통증의학과는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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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