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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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혐의' 양현석, 참고인 조사 21일만 피의자 전환…본격 수사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9.07.17 22:3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참고인 조사를 받은지 21일 만이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현석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유흥업소 종사자 2명도 함께 입건됐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YG 직원의 지출내역에서 접대 정황을 포착했고, 유럽 출장에 동행한 여성 등과 관련 성매매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토대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9월 동남아시아 출신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같은해 10월에는 이들의 유럽 여행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았다. 

이에 양 전대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부끄러울만한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양 전대표의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됐고 결국 양 전 대표는 지난달 14일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양 전 대표에 대한 의혹은 계쏙해서 쏟아졌다. 결국 경찰은 지난 6월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당시 경찰은 9시간 가량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으며 관련자 10명 도 함께 조사했다. 

양 전 대표가 조사를 받고 21일이 지났고 경찰은 양 전대표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꾸준히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던 양 전 대표의 입장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경찰이 어떤 결론을 들고올 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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