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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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이민우, 고소 취하→CCTV영상 확보·검찰 송치 [종합]

기사입력 2019.07.17 18:34 / 기사수정 2019.07.17 18:4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있는 신화 이민우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있는 이민우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술집 내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피해자들이 이민우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지만 강제추행은 반의사불벌죄(피해자의 처벌의사가 없으면 수사할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아 경찰은 수사를 진행했다.

최초 이민우의 혐의가 제기됐을 당시 피해를 주장했던 여성 중 한 명은 "술자리에 갔다가 성추행을 심하게 당했다"며 "이민우가 양볼을 잡고 강제로 키스했으며 특정 부위를 만지기도 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이민우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측은 "정확한 진위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며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으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민우 역시 경찰 조사에서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좀 심해진 것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추행 자체를 부인했다. 

이민우의 해명과 당사자들의 고소 취하로 이번 사건은 마무리 되는 듯 싶었지만 검찰이 이민우를 고소하며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특히 CCTV 영상이라는 객관적인 증거까지 등장하며 그를 믿었던 팬들은 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민우는 오는 20일 개인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팬미팅을 사흘 앞두고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이민우가 어떤 선택을 내릴 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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