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오는 30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경기장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구단과 관람객이 함께 인지하고, 일회용컵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진행한다.
SK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리유저블컵을 제작했다. 제작된 리유저블컵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 내 일부 매점과 기존 'KBO SAFE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카이박스 출입구에서 지급되는 일회용컵을 대신해 관람객에게 제공된다.
이날 제공되는 리유저블컵은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했다. 컵과 라벨 필름 모두 폴리프로필렌(PP) 단일 소재를 사용해 온도에 따른 변형이 적고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며, 내용물에 관계없이 환경호르몬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리유저블컵의 디자인은 김광현, 한동민, 최정, 로맥, 이재원, 고종욱 선수의 캐리커처가 삽입된다.
한편, SK는 "경기장 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리유저블컵 사용을 독려하는 문화를 만드는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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