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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영화 '김복동' OST 참여…'꽃' 8월 1일 발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7.17 10:0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영화 ‘김복동’ OST에 가수 윤미래와 듀오 프로듀서 로코베리가 참여했다. 이들이 함께 만든 노래는 영화의 엔딩곡에 삽입된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자백’, ‘공범자들’에 이은 뉴스타파의 3번째 작품으로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국내 최고 실력파 보컬리스트인 윤미래가 영화의 주제곡인 ‘꽃’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 윤미래는 “처음 제안 받았을 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제 음악을 통해서라도 조금이라도 이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불렀다.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음악에 담았는데, 이렇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혼성듀오이자 OST 작곡팀으로 활약하는 로코베리(로코, 코난)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로코베리는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OST 등 히트곡들을 프로듀싱했다. 로코와 코난은 “역사에 참여한다는 마음으로 함께했다. 아픔이 아픔으로 끝나지 않고 희망과 또는 누군가에게 또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할머니가 돌아가셨지만 우리가 이렇게 또 영화가 되고 노래를 통해서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할머니께서 지금까지 노력하신 부분들이 더욱더 국민들의 가슴 속에 좀 깊이 새겨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윤미래와 로코베리가 만든 영화 ‘김복동’ OST ‘꽃’은 할머니의 발자취에 여운을 담아 대한민국 모두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8월 1일 멜론을 통해 음원이 공개된다.

영화 '김복동'은 9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전 세계를 돌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하고 누구보다 끝까지 싸운 김복동 할머니의 발자취를 담았다. 할머니가 되찾고 싶었던 삶, 전 세계에 세우겠다던 소녀상의 의미, 그리고 ‘나는 희망을 잡고 산다, 희망을 잡고 살자’며 후세에 뿌린 희망의 씨앗을 통해 깊은 감동을 전한다. 여전히 사죄하지 않는 일본 정부, 오히려 종군위안부는 역사 날조라고 주장하는 일본, 그리고 피해자는 배제한 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한 박근혜 정부의 모습은 공분을 일으킨다. 여기에 맞선 할머니의 위대한 행보와 그 손을 잡고 불의에 대항한 어린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모두의 결의를 다지게 한다. 오는 8월 8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필굿뮤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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