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 1032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역대 외화 흥행 순위 5위에 안착했다.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16일 8만416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032만5838을 기록했다.
이로써 '알라딘'은 최종 관객 수 1030만9432명을 동원한 '인터스텔라'(2014)와 1029만6101명을 동원한 '겨울왕국'를 모두 제치고 역대 외화 흥행 5위에 등극했다.
'알라딘'은 역대 외화 흥행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아바타'(20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 이어 5번째 최고 흥행작이라는 놀라운 흥행 기적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 '겨울왕국'을 제치고 역대 디즈니 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 및 뮤지컬·음악 장르 최고 흥행작 기록까지 동시에 세웠다.
이같은 추세라면 금주 내 1049만4840명을 모은 마블 스튜디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과 '왕의 남자'(2005)의 1051만3947명의 기록까지 넘을 기세다.
'알라딘'은 17일 개봉한 디즈니 '라이온 킹'과 형제처럼 나란히 예매 쌍끌이를 하며, 대한민국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개봉 9주차임에도 불구, 높은 좌석판매율을 유지하고 있는 '알라딘'의 흥행 마법이 여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알라딘'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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