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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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모비스, 서울SK잡고 30승달성!

기사입력 2006.03.09 06:28 / 기사수정 2006.03.09 06:28

이순명 기자
31득점 윌리엄스 활약 앞세워 SK 제압.. 30승 고지 가장 먼저 올라
 

울산 모비스가 8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92-76, 16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울산 모비스는 3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선두를 유지하였고, 서울 SK는 전자랜드전 패배에 이어 오늘 경기에서까지 패함으로써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서울 SK는 주전들이 모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2쿼터까지 5점차의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3쿼터에 들어서면서 서울 SK는 울산 모비스의 김동우(14득점)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했다. 그로인해 울산 모비스는 3쿼터 종료시점에서 70-63, 서울 SK에 7점차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바뀌기 시작한 흐름은 4쿼터가 끝날 때 까지 울산 모비스의 것이었다. 4쿼터 들어서 김동우, 이병석(13득점), 양동근(13득점)이 3점포를 터트리기 시작했고, 서울 SK도 문경은(4득점)이 맞서서 3점을 시도했지만 모두 불발로 끝났다.


결국 3쿼터부터 진면목을 보인 울산 모비스가 16점차 승리를 잠실에서 가져가게 되었다.



유재학 감독은 "30승을 달성해서 기분이 무척 좋다. 수비에서 이창수가 버로를 효과적으로 마크한게 주효했고, 후반전 들어 국내 선수들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3점슛을 주문한 것이 먹혀들었던 것이 승인이었다" 고 밝혔다.  승리의 주역이었던 김동우는 "시즌 처음으로 스타팅 출전을 했다. 처음에는 손도 덜풀리고 슛의 타이밍도 잘 잡지 못하였는데, 뛰다보니 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팀명

1Q

2Q

3Q

4Q

종합

서울SK나이츠

27

17

19

13

76

울산 모비스 피버스

21

18

31

22

92


▷  선수별 주요기록


서울 SK 나이츠

주니어 버로 - 20득점, 12리바운드, 1스틸, 1블록

임재현 - 12득점, 3리바운드, 1도움, 2스틸

전희철 - 10득점, 4리바운드, 1스틸, 1블록

데이먼 브라운 - 26득점, 14리바운드, 2도움


울산 모비스 피버스

김동우 - 14득점, 3리바운드, 1도움, 1블록

양동근 - 13득점, 5리바운드, 6도움, 2스틸

이병석 - 13득점, 2스틸

이창수 - 11득점, 2리바운드, 3스틸

제이슨 클락 - 10득점, 3리바운드

크리스 월리엄스 - 31득점, 11리바운드, 8도움, 1스틸, 4블록





이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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