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포터즈데이에서 축구팬에게 싸인하는 장외룡 감독 (사진=이윤형)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장외룡 감독은 서포터즈데이 행사에서 해의 포부를 밝혔다. 그가 밝힌 올 해 인천의 목표는 바로 2007 AFC 챔피언스 리그의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은 K-리그에서 두 팀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다. 리그 챔피언과 FA컵 우승팀만이 K-리그를 대표해서 AFC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다. 바로 인천의 목표는 바로 리그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물론 FA컵의 우승도 될 수 있지만 장감독은 K-리그 챔피언이 되는 목표에 힘을 실었다.
현재 인천은 팀의 주축 선수인 이정수의 이적과 연봉협상 때문에 전지훈련에 불참한 서동원과 셀미르의 임대 종료, 그리고 전재호의 어깨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고, 2005 시즌에는 하우젠컵에서 먼저 조직력을 갖추었지만 2006시즌에는 컵대회 보다 전기리그가 먼저 진행됨에 따라 힘든 운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셀미르를 대처할 용병이 결정 되지 않았고 팀이 완전한 모습을 갖추지 못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장외룡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반드시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여 K-리그 우승권에 들어가겠으며 FA컵 역시 충분히 준비를 할 것이다. 분명 올해 인천의 목표는 'Goal is AFC' 이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선수들도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서포터즈 데이에 모인 인천 축구팬들도 장외룡의 포부에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작년 보다 더욱 열정적인 응원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한편 2006 AFC 챔피언스 리그에 K-리그를 대표해서 리그 챔피언인 울산 현대 호랑이와 FA컵 우승팀인 전북 현대 모터스가 출전한다. 울산은 3월 8일 도쿄베르디와 전북은 감바오사카를 상대로 조별 첫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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