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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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사투리 연기, 전라도 분들 칭찬에 너무 좋았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9.07.15 17:30 / 기사수정 2019.07.15 17:1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녹두꽃' 조정석이 전라도 사투리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우 조정석은 15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최근 막을 내린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담았다.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녹두장군 전봉준의 일대기가 아니라 좌절로 얼룩졌던 그 시절을 살아가던 민초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녹두꽃'에서 조정석은 백이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조정석은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자연스럽게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전라도 사투리 연기에 대해 조정석은 "어느정도 부담이 있었다. 사투리는 처음이었다. 부담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 사투리가 입에 붙어서 사투리에 대한 개념이 없어졌다. 그 지점까지 경험했다. 전라도 분들의 칭찬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다. 저는 완전히 서울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전라도 방언 특유의 맛이나 우리가 모르는 뉘앙스가 있는데, 그런 뉘앙스까지 파악이 될 정도로 공부하고 열심히 했다. 생각하는 것만큼 억양이 심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접근한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다. 또 감독님이 전라도 분이라 모니터를 보면서 겸열해주셨다. 실제 전라도가 고향이신 배우분들이 꽤 많으셔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평상시에 말 할 때도 사투리 뉘앙스가 나오기도 했다. 사투리 칭찬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잼 엔터테인먼트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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