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17 21:59 / 기사수정 2010.03.17 21:59
허재 감독으로부터 3차전에서 경기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강병현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쳤던 것은 사실이다. 3차전 같은 게임만 안 나오게 기도하고 나왔다"며 3차전 부진을 극복하고 4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본의 아니게 1차전에서 다쳐 마음이 아팠지만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형들이 공격을 주도하라고 해서 공격에서 적극성을 띄었다"고 말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하승진의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강병현도 부산 KT 소닉붐과의 4강 플레이오프를 "해볼 만 하다"며 낙관적으로 예상했다. 신장에서의 열세로 고전했던 삼성전과는 달리 KT와는 미스매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강병현의 생각이다.
강병현은 "승진이가 다친 지 좀 돼서 승진이 없이도 작은 신장으로 농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생겼다"며 하승진 없이도 KT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 강병현 (C)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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