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17 21:40 / 기사수정 2010.03.17 21:40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승리로 이끈 뒤 허재 감독은 "2쿼터가 끝난 뒤 3,4쿼터에 자신 있게 디펜스와 오펜스를 하라고 지시했다. 선수들이 들어가자마자 정신 차리고 잘했다"며 이날 경기를 평했다.
2쿼터에 테렌스 레더가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범하면서 퇴장,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지만 전반이 끝난 이후 후반에 분위기를 탔던 것이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허재 감독은 설명했다. 레더가 퇴장당한 이후에는 아이반 존슨에게 파울관리에 신경 쓰라고 주문했고, 존슨은 이에 보답하며 침착한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 들고나왔던 전략에 대해 허재 감독은 "상대방과 거꾸로 갔다. 이승준에게 득점을 주더라도 더블팀을 가지 않았다. 상대가 높이를 앞세우면 스피드로 맞섰다"고 밝혔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T 소닉붐과 맞서게 된 허재 감독은 "1~6라운드 경기를 잘 분석해서 나오겠다. KT는 삼성의 이승준 같은 선수가 없기 때문에 해볼 만 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허재 감독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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