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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홍종현, 최명길에 "어머니 딸 만나고 싶다" [종합]

기사입력 2019.07.14 21: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최명길에게 친딸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67회·68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전인숙(최명길)을 돕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는 전인숙의 동생 전인호가 연루된 사건에 대해 조사했고, "누군가 필리핀 쪽에서 수상한 접촉을 한 흔적을 발견했고 추적한 결과 사기꾼들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보고했다.

한종수는 "그 누군가가 누구야"라며 발끈했고, 강미리는 "나도진 부장입니다. 이 문제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사기꾼들의 행적을 알아놓고도 일부러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라며 설명했다.

이후 전인숙은 "너한테 고맙다고 해야 될까"라며 강미리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강미리는 "안 하셔도 돼요. 전 회장님 명령을 따라서 조사했을 뿐이니까요"라며 쏘아붙였고, 전인숙은 "근데 어쩌니. 너 이제 나랑 평생 이 집에서 보게 생겼는데"라며 걱정했다.

강미리는 "상관없어요. 지금도 괜찮은데요, 뭐. 이미 끝난 사이 아닌가요. 우리"라며 선을 그었고, 전인숙은 "고맙다고는 할게. 고마운 일이니까"라며 미안해했다. 강미리는 "한 가지만 물어볼게요. 왜 그러고 살아요"라며 타박했고, 전인숙은 "너만 딸인 줄 아니. 나도 딸이야"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또 강미리는 회사에 출근해 나도진을 만났다. 강미리는 "회삿돈으로 움직이는 모든 일들은 제 결재를 받은 후에 진행하도록 하세요. 모든 거래처들은 제가 직접 만나 뵙고 확인 절차를 거친 후에 계약할 겁니다"라며 당부했고, 나도진은 "자기가 부장일 때는 다 자기가 진행하고 그랬으면서"라며 툴툴거렸다.

강미리는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 다니는데 상사인 제가 관리를 해야죠. 회삿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는 며느리인 제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집에서는 예우를 갖춰드릴 테니 회사에서는 부장님이 저에게 예우를 갖춰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태주 상무님에게 보고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럼 아마 모든 결재 서류들이 법무팀으로 갈 텐데 제가 조카며느리 되는 입장에서 봐드리는 겁니다"라며 경고했다.

화가 난 나도진은 "전인숙 라인을 탈 때가 아니야. 전인숙은 끝났어. 지금 당장 어패럴에 있으니까 전인숙 밖에 안 보이지. 이 그룹의 계열사들은 많고 또 많아. 그게 다 누구 라인이다? 우리 라인이다"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강미리는 "이 그룹 후계자가 내 남편인데 내가 왜 나보다 못한 당신들 뒤로 줄을 서야 되죠? 내 자리는 한태주 바로 옆인데. 앞으로 회사에서 주는 밥 더 얻어먹고 살 생각이면 내 밑에서 똑바로 일이나 해요. 제 결재 없이 어떠한 업무도 못한다는 건 달라지지 않습니다. 박 대리한테 틈틈이 마케팅 교육도 좀 받으시고요"라며 여유를 부렸다.



특히 나혜미(강성연)는 강미리에게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얘. 태주 때문에 전인숙 편을 드는 것 같은데 그러지 마.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있는데 이 사실을 태주가 알게 되면 전인숙한테 크게 실망해서 떨어져 나갈 거야"라며 귀띔했다.

강미리는 "무슨 말씀이시죠?"라며 물었고, 나혜미는 "내가 쥔 카드인데 이렇게 쉽게 공개 못하지. 내가 우리 새아가를 아끼는 마음에 경고 하나 하자면 전인숙은 이제 끝이야. 그러니까 라인 제대로 타. 후회하지 말고"라며 뜸을 들였다.

강미리는 애써 당황한 기색을 감췄고, "저랑은 상관없는 일입니다. 회장님께서 시키신 일이 있어서 먼저 나가보겠습니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게다가 한태주는 전인숙에게 "어머니한테 딸이 있었다고 들었어요"라며 친딸의 존재에 대해 언급했고, 전인숙은 "누가 너한테 그런 말 한 거니. 나혜미?"라며 깜짝 놀랐다.

한태주는 강미리가 전인숙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누가 한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 따님이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 그 따님 대신에 제가 어머니 보살핌을 받은 거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고 삼촌들처럼 힘들게 지내고 있다면 제가 조금이나마 돕고 싶어요. 그 따님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어머니 따님 제가 만나보고 싶어요"라며 부탁했다.

같은 시각 강미리는 한종수의 지시에 따라 전인호를 찾아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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