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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 LG 페게로 "내 강점은 파워, 몸 상태 이상 無"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9.07.14 16:2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설렘과 각오를 전했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 윌슨의 호투와 김현수의 2타점 쐐기타로 3연패를 마감한 LG는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LG 타선은 시즌 내내 리그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본격적으로 체력이 떨어지는 여름, 장점인 마운드의 힘 비축을 위해서는 타선의 뒷받침이 절실하다. LG는 지난 10일 고질적 허리 통증을 안고 있던 토미 조셉을 웨이버 공시하고 카를로스 페게로를 영입했다. 도미니카 국적인 페게로는 외야와 1루 소화가 가능하며, 일본 야구를 경험한 바 있어 KBO리그 적응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페게로는 비자 발급 후 곧장 팀에 합류했다. 류중일 감독은 오는 16일 1군 등록을 예고했다. LG로서는 완전체 타선에 한 걸음 다가서며 공격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음은 페게로와의 일문일답.

-LG에서 뛰게 된 소감은.
▲기쁘게 생각한다. 경기 뛸 수 있게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잠실구장을 본 소감은.
▲경기장 크기에 상관없이 파워를 잘 이용해서 치겠다.

-외야가 주 포지션인데 1루 수비에 대한 자신감은.
▲1루도 맡아본 경험이 있어 크게 개의치 않는다.

-한국 야구에 대해 조언을 들은 바 있나.
▲전통있는 야구를 구사한다고 들었다. 친구가 KBO에서 뛰었었기에 이야기를 들었다. 친구는 루이스 히메네스다.

-자신의 장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내 장점은 파워다. 컨택을 잘 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본인이 목표를 수치로 표현하자면.
▲개인적인 목표가 있는 건 아니다. 팀 승리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성적도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시즌 절반이 지난 시점이라 적응할 시간이 많지 않다. 한국 야구에 대해 얼마나 준비했다.
▲가능한 빨리 적응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한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나.
▲음식이 맵다고 들었고, 또 맛있다고도 들었다.

-부상 경력이 있다고 들었는데 몸상태는 어떤가.
▲오래 전에 부상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몸을 잘 유지했다. 경기를 뛸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

-뛰는 것에 자신이 있나.
▲잘 뛰는 것 같다. 일본에서 내야안타가 많았던 이유는 열심히 하려 노력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오는 외국인 선수들은 재계약을 목표로 하는데.
▲건강하게 유지해서 오래 뛰고 싶다. 아시아에서 뛰는 것도 좋은 기회다. 팀 승리에 일조하고 싶다.

-선수들과 처음 만났는데.
▲오기 전에 팀이 아는 선수는 없었다. 오늘 봤으니 잘 알아가고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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