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플레이어’가 오늘(14일), 대망의 첫 PLAY를 시작한다.
14일 방송되는 XtvN 신규 예능 ‘플레이어’는 매주 바뀌는 장소와 상황에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며 무시무시한 웃음 트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프로그램. 웃음을 참고 맡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7인의 ‘플레이어’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진호, 이용진, 이이경, 정혁의 고농축 웃음 폭탄이 예상되는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진과 제작진이 뽑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온 가족을 TV 앞 1열로, 초강력 역발상 웃음
지난 9일 진행된 ‘플레이어’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기획 이유에 대해 “앞뒤 상관없이 재미있고, 시간대와 상관없이 온 가족이 모여 깔깔거릴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한 남경모 PD. 그 바람대로 ‘플레이어’는 웃겨야 사는 예능인들이 웃음을 참아야 하는 역설적 상황으로 강력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오랜만에 편하게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생겼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맏형 이수근의 자신은 고민 없이 출연진들을 따라 웃기만 하면 되는 유쾌한 일요 예능의 탄생을 기다리게 만든다.
2. 예능 장인들의 개그 욕심 (ft. 팀킬)
웃음을 참아야 하는 ‘플레이어’ 멤버들을 웃기기 위해 제작진만 나선 게 아니다. “멤버들끼리는 팀이라고 생각해서 팀킬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저희끼리 웃겨서 출연료가 많이 깎였다”는 이진호의 말대로, 남을 웃기는 데 익숙한 예능 장인들의 개그 욕심이 고개를 들고야 만 것. 여기에 “제작진이 만든 웃음 트랩보다 멤버들의 활약이 더 큰 웃음을 유발할 것”이라는 전언은 쉴 틈 없이 이어질 코믹 드립 대결과 그 속에서 터질 폭소를 예고하고 있다.
#3. 말도 안 되는 스케일? 제작진의 하드캐리
‘플레이어’의 재미 요소를 묻는 말에 “제작진의 하드캐리가 크다”고 입을 모은 멤버들. 특히 황제성은 “개그맨들이 머리 회전이 빨라서 속이는 게 쉽지 않은데, 제작진들이 준비를 꼼꼼하게 한 덕분에 웃느라 출연료가 거의 바닥난 상태까지 갔다”고 감탄할 정도. 또한 “처음에는 즐기러 간다고만 생각했는데, 현장에 가보니 말도 아닌 스케일이라 많이 당했다”는 이진호의 한 마디는 멤버들의 웃음을 터뜨리기 위해 치밀하고 완벽한 준비를 마친 제작진의 숨은 활약을 기대케 한다.
#4. 김연우, 비와이 등 매회 특급 게스트 출연
‘플레이어’의 관전 포인트로 “대왕 NPC(게임 안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장동민과 여러 NPC”들을 꼽은 남경모 PD. ‘플레이어’ 멤버들이 매 에피소드마다 바뀌는 가상 세계에 완벽히 몰입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깜짝 게스트들이 등장하기 때문.
이에 제작진은 “그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모습을 보인 장동민, 출연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김연우, 비와이 뿐만 아니라, 매회 삭감된 출연료가 모여 스페셜 게스트가 많아질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플레이어’는 14일 오후 6시 15분 XtvN과 tvN에서 동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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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