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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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우승후보' 광주일고, 설악고에 5회 콜드게임 승

기사입력 2010.03.16 12:46 / 기사수정 2010.03.16 12:46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6일 두 번째 경기에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광주일고가 투-타에서 한 수 우위의 실력을 선보이며 설악고에 완승했다.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1회전 경기에서 광주일고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설악고에 12-2,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5회까지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광주일고는 4회부터 벤치 멤버들을 기용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콜드게임승을 자축했다.

타선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것은 4번 김요셉(중견수)이었다. 김요셉은 5회 초 공격서 우측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요셉의 홈런으로 이번 황금사자기 대회에서는 현재까지 총 세 개의 홈런이 터져 나왔다.

광주일고 마운드 역시 ‘철옹성’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 선발 이정호를 비롯하여 박기철, 서흠규 등이 이어 던진 광주일고는 설악고 타선에 단 2점만을 허용하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에이스 유창식을 아끼고도 승리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이 고무적이었다.

경기 후 광주일고 허세환 감독은 “시작이 반이다. 평소와 야구하는 느낌은 똑같다. 첫 단추를 잘 낀 만큼, 앞으로도 우승을 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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