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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랜드 꺾고 공동 2위

기사입력 2006.03.06 03:41 / 기사수정 2006.03.06 03:41

최미란 기자

삼성이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에서 경기막판 뒷심으로 전자랜드를 76-73으로 꺾었다.

경기 초반 전자랜드의 우세였다. 전자랜드는 용병 듀오 해밀턴과 브라운의 내, 외곽 플레이를 앞세워 22-17로 앞선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삼성은 강혁과 서장훈을 앞세워 선수들 전원이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41-40으로 리드했다.

3쿼터에 양팀은 접전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해밀턴과 박규현의 연속 9점을 올리며 66-56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경기 막판 삼성의 진가가 발휘됐다. 

오예데지와 이규섭의 골밑 슛으로 추격하기 시작했고 존슨의 3점슛으로 66-66, 동점을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정재호의 3점슛으로 재역전했지만 오예데지와 이정석의 득점으로 70-70, 다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전자랜드는 무리한 공격시도로 기회를 놓쳤고 삼성은 강혁과 이규섭의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원주 동부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자랜드는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하며 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팀명

1Q

2Q

3Q

4Q

합계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22

18

17

16

73

서울 삼성 썬더스

17

24

20

35

76


[선수별 주요기록]


인천 전자랜드

해밀턴 21득점(3점슛 3개, 덩크슛 2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
브라운 15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
박규현 12득점(3점슛 3개)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박훈근 11득점(3점슛 1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
정재호 10득점(3점슛 2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표필상 4득점 1리바운드 1스틸
석명준 1리바운드


서울 삼성

서장훈 23득점(3점슛 3개) 7리바운드  
강혁 15득점(3점슛 3개) 2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1블록
존슨 12득점 (3점슛 1개, 덩크슛 1개)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1굿디펜스
오예데지 12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3블록
이규섭 10득점 2어시스트 1굿디펜스
이정석 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최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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