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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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 "예능 어렵지만, 운명적으로 느꼈다"

기사입력 2019.07.11 15:2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민정이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은 1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작발표회에서 "콘셉트를 처음에 봤는데 '스페인에서 미용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민정은 "세빌리아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그날 저녁에 친구가 세빌리아가 너무 아름다웠다고 얘기했다. 깜짝 놀랐다. 아랍의 느낌도 있고 건물도 아름답다고 들어서 한 번 더 생각해봤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예능이라는 게 배우에게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내 얘기를 계속 하거나 진행하는 것도 좋겠지만 스타일링 같은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라는 사람이 비치면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지인들이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내가 고데기를 잘 다루는데 재밌을 것 같았다. 감독님이 별 주문이 없고 인상이 좋으시더라. 편안해 보였다. 운명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번 해볼까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수근의 아내가 아는 동생이다. 내가 예능에 대해 아예 몰라 물어봤다. 나와 너무 잘맞고 재밌을 것 같다더라. 여자들이 관심이 많은 헤어스타일링이라 좋지 않을까 라고 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내 주위에는 아직도 오늘이 첫 방송인지 모른다. CF나 화보로 갔다왔다고 알더라. 그게 예능이었냐고 물었다. 첫 방송이 무척 기대된다"며 들떠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경력 53년의 장인 이발사와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 디자이너가 톱스타 연예인 크루들과 함께 스페인 미용실에서 펼치는 동서양 문화 충돌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신화 에릭, 앤디, 배우 김광규가 이남열 이발사와 함께 하며 배우 이민정, 다이아 정채연은 수현 청담동 헤어 디자이너와 호흡한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11일 첫 방송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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