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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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감독 "선수들의 의지와 정신력이 중요하다"

기사입력 2010.03.14 14:45 / 기사수정 2010.03.14 14:4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원주,이동현 기자] 적지인 창원에서 2연승을 거두고 원주로 돌아온 강동희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밝혔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상대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1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09~2010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가진 프리게임 인터뷰에서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은 "LG가 총력전으로 나올 것이다. LG는 강팀이기 때문에 언제든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다"며 경계했다.

이어 그는 "2연승을 하고 원주로 왔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칫 방심하지나 않을까 걱정"이라면서 "선수들을 모아 놓고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3차전 결과를 예상해 달라는 주문에는 무척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강동희 감독은 "섣불리 예상하지 못하겠다. 선수들의 의지와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후 "이기든 지든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지금은 결과를 점치기보다 경기 내용에만 신경을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1,2차전에서 맹활약한 김주성의 상태에 대해서는 "김주성도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이틀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훈련 강도는 강하지 않다"면서 "김주성 본인이 경기 전에는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지난해 6월 동부로 이적한 박지현과 진경석이 친정팀 LG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이적 선수들이 잘 해줬다. 정규시즌에 못하던 것을 플레이오프에서 다 해주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강동희 감독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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