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금보라가 오열했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백시준(김형민 분)은 여지나(조안)를 면회하며 서필두가 체포됐다고 알렸다.
여지나가 "네 아버지를 네 손으로 기어코 집어넣었냐"며 비꼬자 "내 어머니의 원수를 갚았을 뿐이다. 다른 건 생각 안 해"라며 받아쳤다. 그러나 여지나는 "네가 부정한다고 그 핏줄이 어디 가냐. 백시준, 넌 범죄자 서필두의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시준은 "내가 안 받아들이면 돼. 원치 않은 부모를 인정할 의무는 없다. 그건 열매(김도혜)도 마찬가지다. 네가 서필두와 손잡고 한 짓 세상에 다 밝혀질 거다. 열매도 네가 돌아가신 엄마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다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열매가 네 존재를 알게 되는 걸 너도 원치 않는다고 들었다. 난 너 절대 용서 못 해. 하지만 열매에 대한 결심을 지킨다면 횡령 혐의는 벗겨주겠다"며 열매 앞에 나서지 말 것을 주지시켰다.
몇달 후 여지나는 호송차에 실려 갔다. 방덕희(금보라)는 여지나를 쫓아가며 울부짖었다. 여지나는 호송차에서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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