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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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로도 환하니까"…엑소 백현, 낭만섹시의 새 지평 '유엔 빌리지' [쥬크박스]

기사입력 2019.07.10 17: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엑소 백현이 음원 차트를 흔들 매력적인 신곡으로 첫 솔로를 신고한다. 

10일 백현의 첫 솔로 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가 공개됐다. 선주문만 40만장에 달하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앨범이다. 

'시티 라이츠'는 트렌디한 분위기의 6곡으로 채웠다. 다크차일드, 스테레오타입스, 차차 말론, 런던노이즈, 켄지, 디즈, 콜드, 리온, 드레스, 서지음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자랑한다. 래퍼 빈지노도 수록곡 'Stay Up'에 참여했다. 

타이틀 '유엔 빌리지(UN Village)'는 백현이 고심 끝에 낙점한 타이틀곡이다. 모든 곡들이 좋아 쉽사리 타이틀곡을 고르지 못했지만 평소 자신이 보여주고 싶었던 힙합 R&B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낙점했다. 이 곡을 듣자마자 10초 만에 매력에 푹 빠진 백현은 평소와 달리 수정녹음을 2,3번씩 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백현은 메인보컬이지만 동시에 콘서트에서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일 정도로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도 갖췄지만 이번에는 퍼포먼스를 자제하고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로 섹시함을 어필한다. 엑소가 보여주는 섹시라면 백현은 듣는 섹시다. 

'유엔 빌리지' 가사는 이미 온라인상에서 상당한 화제를 모았다. 독서당어린이공원, 한남동 유엔빌리지 힐 등의 가사가 기존 엑소의 노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스타일이다. 곡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는 점에서 백현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나란히 우린 달을 보며 You&me relax and chillin', '오르다 보면 고장난 가로등 불/하나가 보이면 그 아래에서 light를 꺼/이곳은 충분히 너 하나로도 환하니까' 등 전체 가사의 맥락은 로맨틱하다. 뮤직비디오 분위기도 무척이나 감각적이다.

백현의 부담감은 더욱 더 성장한 실력과 뛰어난 음악으로 선순환됐다. 어설프게 작사, 작곡에 도전하기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영리하게 택했다. 이수만도 자주 듣는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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