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근황의 아이콘’ 배우 임은경이 ‘비디오스타’에서 입담과 매력을 뽐냈다.
임은경은 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개척자 특집, 방송가 콜럼버스의 재림' 편에 김장훈, 브루노, 보쳉과 함께 출연했다.
임은경은 1999년 통신사 광고로 데뷔해 'TTL 소녀', '토마토 소녀'로 불렸다. 신비로운 이미지와 함께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품행제로’, ‘시실리 2km', ’여고생 시집가기‘, ’치외법권‘을 비롯해 중국 드라마 등에 출연했다. 예능 'SNL코리아’, '복면가왕‘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그는 "광고 후 계약금이 10배 이상 뛰었다", “토마토를 맞고 웃으며 서 있는게 가장 힘들었다”, 통신사 광고 촬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밥 2공기, 햄버거를 먹어도 살이 안 찐다. 빵도 좋아한다. 이런 말을 하면 망언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스트레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마음의 안정을 위해 서예를 배운다며 근황도 밝혔다.
36살 모태솔로라는 사실도 이야기했다. MC 박나래와 김숙이 놀라자 “혼자 짝사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제가 집 밖을 잘 안 나가서 그런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솔로 탈출을 위한 매력 어필의 시간을 가졌다.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와 박지윤의 '성인식'을 부르면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임은경은 방송 후 10일 엑스포츠뉴스에 “오랜만에 출연하게 돼 정말 기쁘다. 생각지도 못하게 저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정말 행복하고 기뻤다. 다들 편안하게 해줘 저도 긴장을 풀고 녹화시간 내내 즐겁게 촬영했다”며 오랜만의 예능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그는 세월이 흘러도 과거와 다름없는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클렌징을 깨끗이 해주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가끔 피부과를 다니는 것”이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근황의 아이콘이란 수식어 외에 바라는 다른 수식어가 있냐는 물음에 “저에게 또 다른 수식어가 붙는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임은경이 되겠다. 배우로서 더 분발하는 임은경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작은 역할이라도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