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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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강하다"…'유 퀴즈' 유재석X조세호, 부성애에 감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0 07:00 / 기사수정 2019.07.10 00:58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부성애에 감탄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금융의 메카이자 한강의 시민공원이 있는 영등포구 여의도로 향했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여의도 공원에서 점심 식사를 하던 아버지와 4세 아들을 마주쳤다. 원활한 토크를 위해 조세호가 4세 아이를 맡아 아이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버지는 "아들과 같이 점심 먹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시간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닌데 오랜만에 이렇게 함께 나와 먹는 것"라고 말했다. 그런데 아이는 낯을 가리며 조세호와 유재석을 무서워했다.

하지만 아기는 조세호의 비장의 마술과 특유의 눈높이 놀이에 즐거워하며 점점 빠져들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자기야! 오늘 자기 너무 잘한다. 시안이가 너무 좋아하네"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이어갔다. 조세호는 "아이의 마음을 열었으니 이제 시청자들의 마음만 열면 된다"고 화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버지는 4세 아들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사실 아들이 7개월만에 세상 밖으로 나와서 600g으로 태어났다. 물론 출산이 힘든 과정이지만 잘 낳고 잘 태어나는 줄 알았는데 출산 후 아이 엄마와 아들이 둘 다 중환자실로 가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 시민은 "아이 몸무게가 너무 적게 나가서 태어나자마자 바로 수술을 하고 인큐베이터에 들어가게 됐다. 그때부터 '내가 강해져야 한다. 앞으로 가족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어 "오늘이 아들 시안이가 인큐베이터에서 나오게 된 뜻깊은 날이다. 아이와 함께 있으면 힘든 일을 다 잊게 된다. 건강하게만 자라준다면 바랄게 없다. 아들과의 미래를 위해, 아빠로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하며 아이를 향한 강한 애정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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