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10차전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34승53패를 만들었다. 이날 3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송광민은 단 하나의 안타로 이날 유일한 점수를 만들어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송광민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있던 연장 11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 SK 다섯 번째 투수 김주한을 공략해 끝내기 안타를 쳤다. 시즌 34호, 통산 1019호이자 송광민의 개인 5호 끝내기 안타.
경기 후 그는 "승부가 어렵게 올 것이라고 보고 초구에 변화구를 기다렸는데 직구가 들어왔다. 끝까지 공을 보면서 반사적으로 스윙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끝내기 상황을 돌아봤다.
송광민은 팀 분위기가 조금 침체되어 있어서 고참으로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도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다면 톱니바퀴가 잘 맞아들듯 팀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으니 나부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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