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쟁자로 꼽히는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올스타전 출전 대신 휴식을 택했다.
ESPN은 9일(한국시간) 슈어저가 등 통증으로 올스타전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9승 5패 181탈삼진 평균자책점 2.30으로 호투하며 올스타에 선정됐으나 자진 불참을 결정했다. 슈어저의 대체 선수로 소니 그레이가 명단에 포함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슈어저는 지난달 30일 디트로이트전에서 등 뻐근함을 느꼈다. 이후 슈어저와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은 논의를 통해 올스타전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슈어저는 "올스타전보다 시즌이 더 중요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몸을 잘 안다며, 만약 이틀의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시즌이 위태로워질 것을 우려했다. 이어 "충분히 치료될 수 있도록 약간의 휴식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후반기로 가기에 완벽히 좋은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즈 감독 역시 "올스타 브레이크는 슈어저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식) 기간이다. 그는 회복할 수 있는 8일을 얻었고, 다음 선발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