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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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스틴강, 콤플렉스 고백 "한쪽 코로만 숨 쉬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9 00:5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요리연구가 오스틴강이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전진, 에일리, 오스틴강, 박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마지막 고민사연자로 키가 160cm이 안 되는 탓에 한국에서 멸시를 당해 5년 전 모로코로 떠났다는 남성이 등장했다. 이 남성은 "그때는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조롱 아닌 조롱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헬스장에서 서서 운동하면 '우유 먹어야 돼'라는 말이 들린다. 지하철을 타서 손잡이를 잡으려고 발을 들면 '네 남자친구다. 남자친구'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 좀 그렇다"고 토로했다.


또 고민사연자는 과거 한국에서 만난 여자친구와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여자친구와는 사이가 좋았다.  부모님을 만났을 때도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았는데 뒤에서 '키가 작은 사람이 변태가 많아'라는 이야기를 하셨더라. 그래서 여자친구와 부모님이 다퉜다고 하더라"며 아픈 상처를 고백했다.


고민사연자는 모로코로 간 이유에 대해 한국 사람이 가장 없는 나라였다"며 "눈물도 많이 흘렸다"고 밝혔다.


이에 오스틴강과 에일리가 콤플렉스에 대해 고백했다. 먼저 오스틴강은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해 "수구를 하다가 코가 4번 부러졌다. 한쪽으로만 숨을 쉬고 있다. 그래서 수술을 해야하는데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또 에일리는 "난 이마에 흉터가 있다. 3~4살 때 동생과 집에서 뛰어놀다가 상처가 났는데 이마 한가운데에 있다"며 이마 흉터가 콤플렉스라고 밝혔다.


그러자 신동엽은 "콤플렉스는 다른 사람은 모르는데 자기에게만 크게 보인다"고 말하며 위로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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