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미운우리새끼' 홍자매가 돌구이 때문에 싸웠다.
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홍자매' 홍선영, 홍진영은 사승봉도에서 힐링 캠핑을 즐겼다.
이날 다이어트를 시작한 홍선영은 캠핑 중에도 운동을 했다. 홍진영은 홍선영이 운동을 시작하자 코치로 나섰다. 홍진영은 홍선영의 손에 물이 든 물병을 쥐여주었고, 홍선영은 물병을 들고 스쿼트를 해야했다.
홍진영의 어머니는 운동하는 홍선영의 모습에 좋아하며, 지금은 살이 더 빠졌다고 전했다. 홍선영은 물병을 집어던지며 포기 선언을 했지만 홍진영은 코치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홍선영은 홍진영과 함께 팔벌려뛰기까지 맞친 후에야 운동을 멈출 수 있었다.
홍진영은 캠핑을 왔으니 돌구이를 해먹겠다고 나섰고, 홍선영은 돌이 없다며 만약에 찾아도 언제 돌을 달궈서 구워먹냐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신동엽은 홍선영이 하느 말이 다 맞는 말이라고 거들었다.
집념의 홍진영은 홍선영을 이끌고 섬을 돌아다닌 끝에 원하던 돌을 찾아냈다. 홍선영은 옆에서 "그거 해서 언제 먹냐"며 홍진영을 계속 타박했고, 홍진영은 "안 먹는거지? 먹는 다고 말 바꾸기만 해봐라"며 절대로 안 주겠다고 선언했다. 두 사람이 돌구이를 두고 다투는 모습을 보여 MC들은 "진짜 현실 자매의 모습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홍진영은 가스버너에 돌을 올리고 한시간이 넘도록 돌을 달궜다. 홍선영은 "아침 준비하냐"고 말했다. 기다림끝에 돌이 달궈졌고 홍진영은 돌판 위에 버섯, 닭발, 양파, 소시지, 어묵을 올려 굽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홍진영을 타박하던 홍선영은 막상 홍진영이 돌구이를 먹기 시작하자 눈을 떼지 못했다.
홍선영은 결국 한입만 달라고 졸랐다. "아까 나를 얼마나 구박했냐"며 홍선영에게 말했으나 "앞으로 무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들은 후에 홍선영의 입에 돌구이를 넣어주었다. 홍선영은 감탄했다. 홍선영의 편을 들었던 신동엽도 그 모습을 지켜보며 "저게 뭐라고 저렇게 맛있어보이냐"며 입맛을 다셨다.
라오스 여행을 갔던 이상민과 김보성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신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줬던 외국인 친구들을 모아 '한식 파티'를 열었다. 이상민이 요리한 보쌈, 김치찜, 떡볶이는 호평을 들었고, 외국인은 떡볶이를 '코리아 파스타'라고 칭했다. 또한 김보성은 라오스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한국에서 준비해온 학용품을 전달하고, 가난해서 교복과 신발이 없는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까지 전했다.
김희철은 그런 김보성을 보며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멋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김보성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평소에도 선행을 정말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거들었다.
배정남은 영화 '보안관'팀과 태안 MT를 떠나 드럼통 기차에 태우고, 디스코 팡팡을 태우는 등의 여행일정으로 모두를 어이없게했다. 김성균은 디스코 팡팡을 탄 후 결국 배정남의 멱살을 잡아 큰형님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보안관'팀은 김은혜가 준비해온 김치로 찌개를 끓이고, 순대볶음을 만들어 저녁을 차렸다. 김성균은 "'보안관',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며 이성민이 스케쥴이 없는 배우들을 집에 가지 못하게 했던 일을 이야기해 이성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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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