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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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송성문 결승 희생타' 키움, 롯데 3연전 싹쓸이…롯데 6연패

기사입력 2019.07.07 21:1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스윕했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스윕에 성공했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키움은 '불펜데이' 전략으로 나섰다. 선발이자 오프너였던 양현이 3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고, 이후 이보근-김성민-한현희-이영준-김상수-오주원으로 마운드를 연결했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장타 연발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정후 또한 2안타를 때렸다. 송성문이 8회 희생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키움이 3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김혜성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김하성이 적시타를 때렸다. 5회 박동원의 볼넷, 임병욱의 안타 후 이지영의 병살타로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다. 그러나 2사 3루에서 김혜성이 적시 3루타를 작렬시켜 2-0을 만들었다.

롯데는 6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민병헌의 3루타 후 손아섭이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1사 3루에서 전준우의 적시타가 나왔고, 이대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윌슨이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전준우가 가까스로 홈을 쓸며 균형을 맞췄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키움이었다. 8회 1사 후 이정후가 안타를 때렸고, 샌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박병호마저 볼넷을 고르며 만루를 만들었다. 바뀐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송성문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역전 타점을 올렸다. 여기에 주효상이 3루타를 때려 2점을 더했다. 5-2.

9회 마운드는 마무리 오주원이 지켰다. 대타 오윤석, 대타 정훈, 신본기를 차례로 돌려세워 경기를 매조지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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