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09 19:34 / 기사수정 2010.03.09 19:34
성남은 장거리 이동에 힘들었는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멜버른의 공세를 막아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기력이 올라왔다. 결국, 성남의 해결사 몰리나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이 골로 연결됐다. 전반 40분 멜버른 우측 진영에서 몰리나가 찬 프리킥이 멜버른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멜버른 수비가 실수로 걷어내지 못하자 사사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들어 멜버른의 공세가 거세졌지만, 성남의 수비진은 오프사이드 트랩과 조직적인 협력 수비로 잘 견뎌냈다. 멜버른의 공격을 견뎌내던 성남은 추가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9분 코너킥 때 라돈치치가 니어 포스트로 이동하며 수비수를 유인하자, 뒷공간으로 침투하던 윤영선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을 기록했다.
결국, 성남은 멜버른의 공격진에게 더 이상의 기회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성남은 홈 경기였던 가와사키전(2-0 승)에 이어 멜버른도 격파하며 ACL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 = 성남 선수단 © 성남 일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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