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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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더 콜2' 비지X타이거 JK, 윤종신과 역대급 콜라보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6 07:10 / 기사수정 2019.07.06 03:03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타이거 JK&비지가 '더 콜2'에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5일 첫 방송된 Mnet '더 콜2'에는 MC 김종국에 이어 소유, UV, 윤민수, 윤종신이 등장했다.

MC들은 등장과 함께 자신의 대표곡들을 열창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고 시크릿 아티스트 네 팀의 실루엣이 등장했다.

네 팀으로 이루어진 시크릿 아티스트들은 여러 힌트와 실루엣으로 모두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첫 번째로 등장한 아티스트는 치타였으며 화사의 '멍청이'를 열창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콜을 보낸 윤민수와 매칭에 실패했다.

두 번째 아티스트는 '입덕을 부르는 역주행돌'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박효신의 노래를 열창했고 놀라운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이들의 정체는 다름아닌 아이돌 밴드 그룹 엔플라잉이었고 윤종신과 UV가 콜을 보냈다. 결국 엔플라잉은 UV를 선택해 콜라보 매칭에 성공했다. 

세 번째 아티스트는 들국화 '행진'을 선보으며 허스키하면서도 범상치 않은 무대 장악력에 소유, 윤민수, 윤종신 모두 콜을 보냈다. 아티스트의 정체는 대한민국 힙합의 전설 타이거 JK와 비지였다.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Monster'를 열창하며 출연진들과 관객들 모두를 기립하게 만들었다. 무대는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분위기로 순식간에 뒤바뀌었으며 모두가 무대를 즐겼다.

무대를 마친 두 사람은 세 명의 콜을 받은 것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미 엔플라잉과 매치된 UV는 "배철수 선배님인 줄 알았다. 우리는 송골매 파라서 밴드가 두 팀이면 안 될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거 JK와 비지를 선택한 소유는 "대선배님과 무대를 해보고 싶었고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간절한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윤종신은 "제가 데뷔하고 4, 5년 정도 있다가 나왔는데 언젠가는 나와 콜라보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 25년 만에 드디어 만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제 10집 앨범에서 콧수염을 길렀을 때가 있었다. 그 앨범 콘셉트의 타이거JK가 롤모델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윤민수는 "저랑 겹치는 부분들이 있다. 발라드의 오열과 힙합의 오열이 만난다면 폭발적인 에너지가 나올 것이다"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하지만 소유와 윤민수의 간절함 바람에도 불구하고 타이거 JK와 비지는 윤종신을 선택했으며 역대급 콜라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ent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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