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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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성시백에게 어울리는 CF는?

기사입력 2010.03.08 10:40 / 기사수정 2010.03.08 10:4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과 함께 선수들의 가슴 뛰는 경기도 이제 추억으로 사라지게 됐다. 

하지만, 이제 선수복을 벗은 동계올림픽 스타들을 예능프로그램에서 혹은 CF에서 만나는 또 다른 재미를 기대할 때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이번 동계올림픽 선수들은 유난히 화려한 쇼맨십과 독특한 세리머니 등을 통해 일찌감치 스타성을 입증한바 있다.

올림픽 기간 중에도 많은 기업들에 CF 러브콜이 이어졌다는 후문이 있었던 바, 과연 포스트 동계올림픽 스타는 누가 될지, CF를 통해 만나게 될 메달리스트는 과연 누구일지,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기대가 되고 있다.

광고대행사 이노션과 리서치 기관 마크로밀이 공동조사한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에 관한 CF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향후 광고 모델로 활용했을 경우 가장 효과적일 것 같은 선수에는 예상대로 김연아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모태범, 3위는 이상화가 차지했다.

이번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로는 피겨 퀸 김연아가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스피드 스케이팅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 준 모태범이 2위, 아쉬운 은메달로 금메달 못지 않은 인상을 남겨준 성시백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성시백은 모델 선호도와 기억에 남는 선수 모두에서 남녀 골고루 표를 얻은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여성들의 몰표를 받아 스포츠 스타계에 훈남으로 떠오를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연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는 의류 및 패션, 모태범은 자동차, 이승훈은 핸드폰 광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실시한 이노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연구소 김근한 소장에 의하면 "김연아는 스포츠로는 드물게 여성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종목이고 여왕의 이미지와 청순한 외모 덕분에 의류 패션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모태범, 이규혁은 스피드와 기술이라는 종목의 특성상 자동차라는 제품과 잘 들어맞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정수, 성시백, 이승훈 등 소위 꽃남으로 주목 받은 선수들은 비, 빅뱅, 2pm등 아이돌 스타들이 점령한 핸드폰 광고에 어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기업들에게 동계올림픽 특수를 안겨다 준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기업 마케팅에 대해서는 '스포츠 스타를 활용한 브랜드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기억에 남는다'는 대답이 91.5%, '스포츠 스타를 활용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업계 대표로 느껴진다'는 대답이 61.2%로 나타나 김연아와 이규혁을 활용하여 광고 마케팅 캠페인을 펼친 기업들이 기업의 인지도와 호감도 면에서 많은 효과를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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