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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비스, 정규시즌 우승...정규시즌 일정 마무리

기사입력 2010.03.07 17:37 / 기사수정 2010.03.07 17:3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최세진 기자] 2009-2010 KCC 프로농구가 7일 펼쳐진 4경기를 마지막으로 정규시즌 6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쳤다.

마지막 날까지 부산 KT 소닉붐과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던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최종전에서 80-69로 승리를 거두며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시즌에 이은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이자 최근 5번의 시즌에서 4번째 정규시즌 우승이다.

모비스 브라이언 던스톤과 함지훈, LG 크리스 알렉산더와 문태영의 골밑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던스톤과 함지훈은 46득점-15리바운드를 합작하며 41득점-18리바운드를 합작한 알렉산더와 문태영에 판정승을 거뒀다. 던스톤과 함지훈은 경기 내내 시종일관 골밑에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모비스에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야전사령관' 양동근 역시 17득점-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완벽하게 조율했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부산 KT 소닉붐과 안양 KT&G 카이츠의 맞대결에서는 KT가 94-75로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승리를 확정 지은 뒤, 모비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봤던 KT는 모비스가 승리를 거둠으로 인해 정규시즌 우승이 좌절됐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던 KT는 전창진 감독 부임 이후 한 시즌 만에 '환골탈태'하며 모비스에 이은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KT&G는 올 시즌 KT와의 맞대결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8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 나이츠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81-67로 잡고,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최하위까지 처질 수 있었던 SK는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주희정이 21득점-7어시스트, 죠 크래븐호프트는 16득점에 리바운드를 무려 17개나 잡아냈다. 전자랜드는 시즌 막바지 12연패를 기록하며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대구 오리온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에 84-79로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동준의 복귀로 오랜만에 형제간 맞대결을 펼친 삼성 이승준과 오리온스 이동준은 각각 23득점, 24득점을 기록했다.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력을 조율한 삼성은 26승 28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사진 = 모비스 정규시즌 우승 (C) KBL 제공]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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