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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님에서 남으로' 다익손과 SK의 얄궂은 운명, 결과는

기사입력 2019.07.04 12:00 / 기사수정 2019.07.04 11:2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4일 목요일

문학 ▶ 롯데 자이언츠 (다익손) - (문승원) SK 와이번스


롯데 다익손이 '친정팀' SK를 상대한다. 6월 28일 두산전 패전을 안긴 했지만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다. 이적 후 승리가 없는 다익손이 SK에게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익손을 상대하는 SK는 선발 문승원을 내세운다. 호투를 이어왔던 문승원은 직전 등판인 삼성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롯데 상대로는 올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잠실 ▶ 한화 이글스 (박윤철) - (이우찬) LG 트윈스

5연패에 빠진 한화를 신인 박윤철이 구해낼까. 박윤철은 올 시즌 구원으로만 7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던 6월 28일 키움전에서는 3이닝 2실점(1자책)으로 물러났다. LG는 휴식과 회복을 거친 이우찬이 돌아온다. 마지막 등판이던 6월 21일 KIA전에서 4⅓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했었다. 올 시즌 한화전 3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64로 강했다.

광주 ▶ NC 다이노스 (구창모) - (차명진) KIA 타이거즈

5위를 지켜야 하는 NC가 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구창모는 6월 27일 한화전 5⅓이닝 2실점으로 선발 3연패를 끊어낸 바 있다. 올 시즌 KIA 상대로는 구원으로 2경기 나서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KIA는 차명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22일 LG전 5이닝 1실점으로 선발 3연승 중인 차명진은 올 시즌 NC 상대로 첫 등판을 치른다.

수원 ▶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 - (쿠에바스) KT 위즈

7연승 질주 중인 KT가 삼성까지 스윕할까. 어깨가 무거운 선발 쿠에바스는 최근 선발 3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삼성 상대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설욕을 노린다.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유한준-로하스가 또 한번 장타를 터뜨릴지도 관건이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윤성환을 내세운다. 꾸준히 5이닝 이상씩 소화하고 있는 윤성환은 올 시즌 KT 상대 2경기에서 10⅓이닝 7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반전투로 팀의 연패를 마감할지 주목된다.

고척 ▶ 두산 베어스 (유희관) -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1.5경기 차로 2위 두산이 한 숨 돌렸다. 선발 유희관으로 격차 벌리기에 나선다. 2경기에서 삐걱였던 유희관은 28일 롯데전 7이닝 1실점 호투로 오랜만에 승리를 따냈다. 키움 상대로도 6월 9일 선발 당시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을 안았다. 최대한 격차를 좁혀야 하는 키움은 최원태의 투구가 중요하다. 최원태는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4월 25일 두산전에서는 1⅓이닝 5실점으로 이르게 등판을 마무리한 바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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