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인 내야수 고승민이 약물 제의를 받은 바 없다고 해명했다.
CBS는 3일 전직 프로야구 선수인 이여상이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교실에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금지약물을 투여했다고 보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압수수색 결과 대량의 약물이 발견됐고, 불법 투여가 의심되는 청소년 선수 7명 중 2명이 금지약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여상의 유소년 야구교실을 다닌 이 중 프로에 입단한 선수들도 있어 논란이 일었다. 2019 롯데 2차 1라운드 8순위로 지명을 받은 고승민 또한 의혹을 받았다.
롯데는 3일 고승민이 이여상의 유소년 야구교실에서 레슨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약물 투약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구단 측은 "본인 확인 결과 고승민은 프로 지명 후인 18년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이여상이 운영하는 '이루리 야구교실'에서 주 5회 야구 레슨을 받았다"라며 "하지만 해당기간 약물에 관한 어떠한 제의도 받은 바 없으며, 관계 기관의 협조 요청 시 이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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